철야근무를 통해 돌아본 마인드의 의미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프로젝트 중간점검 이슈가 있어 피곤함을 무릅쓰고 출근하게 되었다.
일요일은 새벽 2시 반까지..

정말 오랜만에 하게 된 철야근무.
이상하게도 이번 주말출근은 화가 나지 않았다.
당연히 필요하다면 했어야 했을 그저 당연함으로 받아들여졌다.
(물론 같이 일하는 B사원의 경우 입이 한 대빨 나왔다.
그를 탓하고 싶지도 않고 그가 미워지지도 않는다.
그건 당연하다. 나 역시도 그때는 그랬으니까.)

내가 정말로 프로의식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1인기업가를 위한 삶을 살 준비가 되었다라면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근무시간은 큰 의미가 없으리라.

내게 맡겨진 과제를 충실하게 해 내는 것이 가장 큰 전제조건이 되야하는 것이 맞다.
초물리적 연결시대에 살고 있는 현재
동일한 시각과 동일한 시간에 무조건 모여야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어느 컨설턴트의 고찰에 진심으로 깊은 이해가 갔다.

언젠가 내가 조직 혹은 사업장을 이끌게 된다면
내 조직은 결코 그렇게 일하지 않으리라.
조직의 가치에 부합하고 자신의 역할을 다해낼 수만 있다면
획일화 된 근무시간과 근무장소의 프레임을 타파하는 경영을 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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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ymiae

글쓰기를 통해 내적 평안함을 얻는 경험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진솔하게 글을 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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