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생활 수준만큼 나도 높아졌을까?

지금 돌이켜보면
어느샌가 주5일 근무가 자연스럽게 정착되었고
야근으로 일관하던 근로문화가 조금씩 사라져가고 있다.
프로젝트를 구성하는 TFT에는 정규직이 아닌 프리랜서들의 참여 비중이 더 높아졌다.
그리고 그들의 급여 테이블은 확실히 쎄졌다.

외모를 관리하기 위한 투자비용이 확실히 늘어났고
자기계발을 위한 투자금액은 최소 10배 이상이 늘어났다.
취미생활에 들어가는 돈도 5배 이상 늘었다.
신혼생활때와 비교하면 거주하는 아파트 평수도 2.5배 이상 늘어났다.

소득수준이 사회생활을 막시작하던 10년전에 비해 확실히 높아졌다.
그리고 삶의 질도 같이 높아졌다.
그에 따라서 만족에 대한 가치추구도 달라졌고 높아졌다.
그에 반해서 일을 대하는 나의 역량이
삶의 수준이 높아진만큼 비례해서 같이 높아졌는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 여전히 말일이 되면 월급이 나온다라는 마인드로 살아가고 있지 않은지
– 업무에 대한 책임은 등한시 한채 회사에 권리만 주장하고 있지 않은지
– 응당 자신이 해야할일을 직무유기한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지 않은지
– 9시부터 6시로 이야기되는 근무시간이 시간도둑으로 넘쳐나지 않은지를…

회사를 대변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
다만 나는 내가 생각하는대로 만들어가고 싶은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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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ymiae

글쓰기를 통해 내적 평안함을 얻는 경험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진솔하게 글을 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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