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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불황을 이기는 월급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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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판매 사이트에서 분류한 이 책의 카테고리는 재테크/투자일반으로 되어 있다. 20년 이상을 샐러리맨으로 살아온 저자 <양재우>는 자신의 삶에서 지속 가능한 재테크-투자 방법이 무엇을까를 고민했는데 그 답은 바로 고정적으로 받는 월급이었다. 새로운 방법론에 대한 제시가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원칙에 대한 강조다. ‘절약으로 시작해 투자로 이어가라.’ 저자는 이 책을 집필할 때 <구본형변화경영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있었다. 구본형 선생님께서는 자신의 제자들에게 미래를 위한 제2의 직업적 탐색은 현재 직무가 기반이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었다. 청춘으로 시작해 중년으로 이어지는 오랜 시간 동안, 대기업 재무팀에서 일하면서 쌓았던 전문성을 바탕으로 그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그들이 떠났다

몇 해 전,
미국을 다녀왔던 경험이 좋았는지
이번에도 겨울방학 시즌을 맞춰 다시 떠났다.
아내와 아이들이.
떠난지 3주에 가까운 시간이 지났고
이제 며칠 뒤면 가족들이 도착한다.
그 동안 혼자 집에서 보낸 시간은 고요함이 전부였다.
집 전체는 적막으로 가득찼다.
라디오 음악과 백색 소음이 전부였다.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 주말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일상의 불편함도 없었다.
혼자 요리해서 밥 챙겨먹고 빨래를 돌리고 집 청소를 하고 설겆이를 하다보면
시간은 금방 흘러갔다.
사교성이 없는 고양이들도 심심했는지
연실 쓰다듬어 달라고 애교를 부려댄다.
혼자 있는 고요함은 좋았다.
처음에는 좋았다가 시간이 지나자 쓸쓸함이 느껴졌고
그 다음에는 자연스러운 생활이 되었다.
3주간의 고요함이 끝나간다.

J가 사는 법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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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부터 J라는 기질에 대한 어두움이 자주 발견되기 시작했다. 그 어두움은 글쓰기 소재로 자주 등장했다. 그리고 2018년 올해, 점점 더 커져가기 시작했다. 왜 계속 커져갈까? 또 다른 성장을 위해 새로운 커뮤니티에서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유니컨을 졸업하고 오랜 시간동안 동굴에 혼자 있다가 미지의 곳으로 여정을 나서려니 두려움이 생겼고 그 두려움 뒤에 있는 어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여정을 걸으며 어둠은 점점 자주, 크게 보였다. 혼자 동굴에서 글을 쓸 떄는 글감 소재에 한계가 생긴다. 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놓이거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때는 내가 보지 못했고, 생각하지 못했던 관점과 깨달음이 생겨난다. 새로움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은 고통스럽다. 니체가 말했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실천을 필요로 하는 결심

결혼을 하고 아이들을 낳아 기르며
가장으로 15년을 살아왔지만
한 번도 투자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직장인이라면 흔히 갖고 있을법한 증권사 계좌하나 없다.
있으면 있는대로 쓰고
없으면 없는대로 사는 그저 그런 삶을 살아왔다.
자발적으로 선택한 <하우스 푸어>라는 신분으로 얻은 경기도의 작은 아파트 한 채가 자산의 전부다.
IT 비지니스 시대를 살아왔지만 자산형성 과정은 30년 전과 다를 바 없다.
오히려 수익률은 더 못하다.
10여년을 사는 동안 세상은 너무도 많이 바뀌었다.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수명도 얼마 남지 않았다.
노동력으로는 자산을 형성할 수 없음이 더욱 명백해지고 있다.
어쩔 수 없이 미래를 대비 해야만 하는 시점이 다가왔다.
그 결심은 실천을 필요로 한다.

Book,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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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about Book 국민 다큐멘터리라고 불리우고, 제40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최고의 상을 수상한 ‘EBS 〈다큐프라임〉자본주의’는 시청자와 전문가들의 호평이 쏟아진 최고의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었다. (이를 증명하듯 책 날개에는 화려한 수상 이력으로 도배되어 있다.) 그 다큐멘터리 방송이 책으로 출간 되었는데 그 책이 이번 수업커리큘럼의 3번째 책인 <자본주의>라는 책이다. EBS 다큐프라임은 내가 즐겨보는 몇 안되는 방송 중 하나인데, <자본주의>는 높은 몰입감으로 흥미롭게 시청했던 기억이 있다. 경제라는 어려운 학문을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시청할 수 있게 제작한다는 것은 엄청난 창작의 고통을 수반했을터인데, 그 완성도가 매우 높아 시청소감이 좋음은 물론이며 제작자에...

같은 외모 속 숨겨진 준비

수업을 마치고 나서,
그와 함께 꼭대기 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다.
엘리베이터는 중간층에 멈췄다.
경마 베팅을 마친 사람들이 엘리베이터를 꽉 채웠다.
엘리베이터안에 있는 모든 이들은
조문룩이라 불리우는 짙은 색 빛깔의 아웃도어로 통일되어 외모가 다 비슷했다.
나 말고는 모두가.
엘리베이터 안에는
나랑 같이 탄 그 한 사람만이 자산 10억을 보유해 노후가 준비 사람이었고
나머지 모두는 하루벌이로 경마베팅을 통해 일확천금을 노리는 이들이었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었던 그 잠깐 동안의 광경은 꽤나 인상적이었다.

나는 도망치듯이 집으로 향했다

수업을 듣는 동안
실로 오랜만에 비교에 의한 자존감 추락을 경험했다.
그간 나름대로 성실하게 살았고
삶에 대한 행복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수업에서 범접 할 수 없는 거인들의 성취를 듣다보니 절로 기가 죽어버렸다.
수업을 마치고 나서
그들과의 예정된 식사가 불편했다.
나는 그럴듯한 변명으로 거절했다.
그리고 나는 도망치듯이 집으로 향했다.
도망.
수 년 동안 일기를 쓰면서 처음 등장한 단어였다.

J가 사는 법 (1편)

J

1편. 고착화되는 기질의 어두움 판단(Judgement). 내가 타고난 이 기질은 업무수행 또는 일상에서 생산성을 높이지만 빛이 있으면 어둠이 있듯이 단점도 많다. 올해 유독 판단형 기질이 갖는 어두움을 자주 느낀다. 1) 불편함 자신이 생각한 틀에 맞지 않거나 단점이 먼저 보여지면 불편함이라는 감정이 생겨난다. 그 감정은 관계형성을 지연시키거나 아예 불가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이 유발되는데 장기적으로 볼 때는 효율성이 낮다. 2) 미수용 선-판단은 대상 자체를 올바르게 보지 못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대상 혹은 지식, 의견들이 갖는 장점이나 올바른 이해를 보지 못하게 한다. 새로운 개념이나 새로운 가치를 배울 기회에 스스로 장벽을 세우는 꼴이다. 3) 두려움 자기가 갖고 있는...

indymiae

글쓰기를 통해 내적 평안함을 얻는 경험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진솔하게 글을 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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