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특별한 느낌을 부여 하는 법

(본 글은 프리젠테이션 글감 모으기를 위한 목적으로 작성된 초고 글쓰기입니다)
“당신의 발표를 위해 사진자료를 얼마나 많이 활용하나요?
언젠가 쓰여질 자료를 위해 사진들을 자주 찍고, 잘 관리하고 있나요?”
저는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저장된 사진들은 아주 유용하게, 청중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사진에 대한 나의 이러한 역량을 부러워한다면
아래의 글을 읽고 여러분도 나처럼 실천해야 합니다.
최근의 프리젠테이션 추세는 확실히 텍스트 지향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과도한 텍스트 대신 사진이나 이미지로 감성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이 대세지요.

글보다는 많은 사진들과 이미지들이
청중들을 덜 졸립게 하고
청중들의 시선을 사로잡기가 수월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 효과를 알기에 우리들은 고민합니다.

‘어떻게 하면 나도 저렇게 멋진 이미지들을 사용할 수 있을까?’를 말입니다.
‘저런 이미지들은 어디서, 어떻게 구했을까?’

우선 답부터 말하자면 돈을 내고 산다고 보면 됩니다.
돈을 지불하면 경이로운 퀄리티 수준의 사진을 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료확보를 위한 여력이 충분치 않지요.
무료 사진의 경우에는 사진 서비스 사이트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따로 다루겠습니다. 더 궁금하시면 제 강의를 들으시면 됩니다. ^^

제가 말하려는 오늘의 주제는 사진입니다.
우리가 손쉽게 핸드폰이나 카메라로 찍을 수 있는 사진.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있지만 느낌 있는 사진은 누구나 찍을 수 없다는 사실이 참 묘합니다.
사진을 얼마나 영감있게 찍을 수 있는지..
카메라에 대한 지식과 이해에 따라 사진이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

이런 내용들은 사진서적에서 읽으시면 됩니다.
우리는 카메라를 공부할 시간도 그럴 생각도 없습니다.
그러면서 사진은 좀 괜찮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있지요. 그렇지 않나요?

하지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우리의 시선에 익숙해져 있는지에 대해
한 번쯤은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 역시 우연히 아이들과 놀다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키높이에서 보는 시선이 아주 자연스럽고 익숙합니다.
그래서 카메라가 위에서 잡거나 밑에서 잡으면 신기하기도 하고 낯설어하지요.
바로 이 점 하나만으로도 사진에 특별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나는 항상 내 키높이에서
모든 사물과 사람들을 보아왔지 다른 사람, 다른 사물 관점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오래 된 픽사의 영화 <벅스라이프>에서 보여준 신선한 시선이 바로 그겁니다.
<벅스라이프>는 곤충의 시선에서 풀과 나무와 물들이 어떻게 비쳐지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해 볼 수 있을까요?
사진을 찍을 때, 다른 각도로 찍으시는 겁니다.
단체 사진을 찍을 때도 모든 신체가 다 나오지 않게 찍어 보세요.
그들의 웃는 얼굴만 나와도 그 사진이 더 생기가 있습니다.
사람들의 발만 찍어보세요.
손만 찍어도 좋고, 옆모습만 찍어서 모아도 아주 좋습니다.
(실제로 이런 기법은 우리가 동경하는 광고제작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법들입니다)

카메라를 테이블에 놓고, 테이블의 지면에서 사물들을 바라보세요.
완전히 다른 느낌이 납니다.
벽은 제거의 대상이었고, 피해야 하는 대상이었지만
벽면도 카메라 앵글에 넣어보세요.
자료로 사용할 때는 훌륭한 여백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사진과 함께 멋진 텍스트를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그간 시도하지 않았던 시선으로 사진을 찍고
그 사진을 본다면
여러분들이 원했던 느낌있는 사진들을 더 많이 보유할 수 있게 됩니다.

그 효과가 느껴지고 그 가치를 얻으셨다면
그때 카메라에 대해 더 공부하시고, 더 좋은 카메라를 사시는 것도 좋겠지요.

지금 당장 자기 책상의 풍경을 한 번 찍어 볼까요?
평소에 찍었던 각도가 아닌 다른 각도로 말이지요.
찍고 마음에 안들면 바로 지우면 되니까, 망설일 이유도 없겠지요.

한 번 해 보세요.
그리고 그 소감을 제게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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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ymiae

글쓰기를 통해 내적 평안함을 얻는 경험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진솔하게 글을 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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