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의 모닝페이지와 나

나탈리 골드만이 이야기 하는 <모닝페이지>와
인디가 쓰고 있는 <모닝페이지>에 대한 차이와 그 유익성에 대해 고민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무엇보다 내가 이런 개념의 차이에 대한 인식 그리고 유익성에 대한 의미를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여러 의미에서 성장을 불러왔구나라는 생각도 들게 합니다)

작가를 지향하는 의미에서 혹은
글쓰기라는 아티스티적 기질을 발견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탈리는 <모닝페이지>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뒤도 돌아보지 말고 쓰고
내키는대로, 닥치는대로 써내려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나중에는 그것도 읽지 말고, 불태워 버려라고…

하지만 나는 그 <모닝페이지>를 다른 의미로 해석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글쓰기의 필요성에 대한 회의 때문에
내게 필요한 형태로 변형시켜서 실행을 하지 않았나 싶네요)

내가 하고 있는 <모닝페이지>는 생각하는 힘을 키워주는 하루의 성찰 일지에 가깝습니다.
글쓰기와 전혀 관련이 없다 할 수 없겠지만
나의 <모닝페이지>는 하루를 성찰하고 그 하루에 있던 일들에 대한 의미를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갖게 해줍니다.
이 시간의 의미를 되돌아보는게, 내 성찰에 아주 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래서 작게 시작한 그 행동이 4개월째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까닭입니다.

지금은 <모닝페이지>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일었습니다.
채워지면 그때서야 다시 흐른다고 했던가요.
지금은 나탈리가 이야기 했던 <모닝페이지>가 나에게 다가왔습니다.
이것 역시 미리 계획하고 생각했던 바가 아니지만
나만의 <모닝페이지>를 꾸준히 했더니 생각지 못한 길이 다시 열리는군요.
(역시 닥치고 실행입니다. ㅎㅎ)
이제는 글쓰기의 유익과 그 재미를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유니컨 수업을 시작할 때가지만 하더라도
나는 전혀 글쓰기에 흥미가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글쓰기에는 전혀 재능/소질이 없을뿐더러 그 부분에 대한 끌림이 전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진솔한 글쓰기-보여주며 글쓰기-간결하게 글쓰기>의 수업을 배우면서
글쓰기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고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것들이 곁곁이 쌓이고 쌓였더니 나도 글을 한 번 써볼까라는 마음이 들었나 봅니다.

어쨌든..
이제는 나탈리가 이야기 하는 <모닝페이지>에 도전해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인디의 <모닝페이지>는 이름이 바뀌어야겠지요.
연지원님의 리더일지처럼 성찰일지나 인디의 다이어리처럼 말이지요.

1. 역시나 삶의 변화는, 실천을 통해 이루어지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닥치고 실행입니다. ^0^)
2. 꾸준함보다 더 강력한 훈련은 없네요. 삶의 변화를 지속케하는 핵심 원동력입니다.
3. 완벽한 계획은 부질없다. 그 길은 걷다보면 열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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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ymiae

글쓰기를 통해 내적 평안함을 얻는 경험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진솔하게 글을 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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