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과 내 안의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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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Facebook
페이스북은 멀리 떨어진 친구들에 대한 일상의 소식들을 전해준다.

맛있는 음식 사진들이 올라오고
자신들의 새로운 흥미거리를 올리고
그들이 겪고 있는 재미난 일상들이 올라오며
그들의 자녀들과 함께 한 사진들이 올라온다.

그리고 그들이 즐기는 여행사진들도…
그들이 올린 글에 <좋아요> 버튼을 눌러주고
인상적인 글에는 댓글로 그들과 소통한다.
나는 그런 페이스북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페이스북 만큼은 아주 절친이 아니면
그들과 친구수락을 맺지 않는데
이것이 트위터와 다른 페이스북의 특성이다.
심지어 직장동료가 친구요청을 하는 것은 센스 없는 짓이다.
직장에서의 관계역시 사생활의 하나기 때문에 그것 조차 공유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친밀한 관계를 맺었던 내 친구들의 소식들을 전해주는 플랫폼인 페이스북은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 준 유익함이다.
만남의 횟수가 멀어지고 몸이 멀어지면서
관계가 소홀하게 된 친구들의 소식들은 가끔 나를 불편하게 한다.

그들의 멋진 소식에 질투심이 생겨 불편하고
그런 질투심이 생겼다는 그 사실이 불편하다.
부러움보다 질투라는 저급한 감정이 먼저 생긴다.

자기이해, 타인에 대한 이해 그리고 자기경영과 성찰.
그것을 목표로 공부하고 일상에서의 삶을 바꾸려 노력하지만,
내 깊숙한 Ego 안에 있는 이기적 속성의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이 쉽지가 않음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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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ymiae

글쓰기를 통해 내적 평안함을 얻는 경험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진솔하게 글을 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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