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길, 잠깐 동안의 특별함

지하철을 타고 가는 출/퇴근 시간 동안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 본다.
출발부터 도착하는 순간까지 새까만 암흑의 차창을 볼 일은 없을테니까.

2018년에는 새롭게 사업장으로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새로운 사업장으로의 출/퇴근에서는
20초 남짓한 잠깐의 특별함을 나에게 선사한다.

지하철 7호선이 청담역을 떠나 청담대교를 타는 순간
새까만 암흑만을 보여주던 차창은
시원하게 펼쳐진 한강 풍광을 상영하기 시작한다.

출근길 아침에는 출근길의 햇살을,
퇴근길 저녁에는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풍광의 아름다움을 볼때면
아무 생각이 안날 때도 있고
옛 추억들이 생각에 그 추억에 잠길때도 있다.

하루가 줄 수 있는 즐거움을 또 하나 새롭게 발견했다.
발견 대상이 많아질수록 내 행복감은 커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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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ymiae

글쓰기를 통해 내적 평안함을 얻는 경험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진솔하게 글을 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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