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일상 그 매혹적인 예술

B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느꼈던 것은 ‘내 독서지력 혹은 내 사전지식이 굉장히 얇고 특정영역에’ 편중되어 있구나’라는 사실이다. 독서를 할 때 어지러웠던 환경도 글의 주제를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했지만 글의 내용이 내게 어렵긴 했다. 글의 문단 문단만을 읽어 나갈 뿐, 챕터에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들이 원-메시지로 정리되지 않았다.
하지만 어쨌거나 꾸역꾸역 읽어 나갔다. 다행히도 마지막 장의 <옮긴이의 말>을 읽고 나서야 지은이가 이야기 하려던 말이 한꺼번에 정리되는 느낌이다.

<예술>이라 함은 무언가 고차원적으로 높은 미학에 도달한 작품이나 문화를 생각하게 되는데, 이 글에서는 그러한 결과물을 예술이라 일컫는게 아니라 작품을 만드는 그 모든 과정을 예술이라 정의한다. 작품이라는 말도 역시 그러하다. 다만 그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는 열정을 가지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삶이나 그 무엇을 만들어가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열린 자세를 통한 배움, 탐구가 필요하다.

‘어떻게’와 ‘왜’라는 비판적 시각과 사고를 통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자기만의 철학을 만들어 준다. 이러한 마음자세는 예술을 만들어가는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거기에는 결과가 있지 않고 과정만 있을 뿐이라고…

1인 기업가를 꿈꾸며, 내가 준비하고 이 모든 것들 속에는 내 강점테마인 <재미>가 모두 깃들여 있음을 깨닫는다. 이 재미는 내가 일상에서 하는 모든 행동이나 작업들에서 몰입을 가능케 하고, 열정을 지속하게 하며, 그것을 통해 내 존재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일상에서의 예술을 가능케 하는 나의 원동력이랄까.

또 다행히도 조금씩 깊어가는 비판적 사고는 감탄을 하게 만드는 훌륭한 예술작품들을 더 깊게 눈여겨보게 만들고 그것을 통해 무엇을 배우고 받아들일 것인가에 좋은 영향을 줌을 깨닫는다.

내가 나아지려는 일상에서의 향상심과 전문가가 되기 위한 모든 활동들은 계획과 실행을 통해  경험으로 쌓여지고, 그 경험은 앞으로 남은 내 인생에 에술작품을 만들어 줄 훌륭한 에너지원이 될 것이다.

예술은 결코 특별하지 않다. 일상적인 삶의 연속이다.
우리가 어떤 일을 하든 그 결과물이 아름다우면 그것은 곧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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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ymiae

글쓰기를 통해 내적 평안함을 얻는 경험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진솔하게 글을 쓰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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